‘삼시세끼’ 이서진 “나영석의 페르소나? 썩 기분 좋진 않아”

‘삼시세끼’ 이서진 “나영석의 페르소나? 썩 기분 좋진 않아”

기사승인 2014-10-15 15:26:55
사진=박효상 기자

‘삼시세끼’ 이서진이 나영석 PD를 공개 디스했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배우 이서진, 2PM 옥택연, 나영석 PD,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의 페르소나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통 페르소나라하면 마닡 스콜세지 감독이나 그런 분들에게 하는 말인 것 같은데…”라며 “나영석의 페르소나, 썩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에게 나영석이란?” 질문에는 “무의미하다”라고 답했다.

반면 나영석 PD는 “나영석에게 이서진이란?”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형”이라고 상반된 답변을 내놓았다. “예능인으로서 이서진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나 PD는 “딱 여러분이 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카메라 앞에서나 뒤에서 다 똑같다”며 “늘 뽑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나의 페르소나는 이승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그린다.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동거동락하며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가장 어렵게 한 끼를 해결한다. ‘꽃보다 청춘’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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