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400회 특집, 24시간 단 둘이서 보내기… 파트너 선정은?

‘무한도전’ 400회 특집, 24시간 단 둘이서 보내기… 파트너 선정은?

기사승인 2014-10-16 14:22:55

“우리 함께한 지 10년이 됐는데 아직도 나를 몰라?”


방송 9년 만에 400회를 맞이한 ‘무한도전’이 특집편을 마련했다.

MBC는 16일 ‘무한도전’이 400회 특집으로 멤버들이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데 특별한 시간이 될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400회 특집은 멤버들은 제작진의 관여 없이 두 명씩 짝을 이뤄 서로의 눈, 코, 입만 바라볼 수 있도록 ‘24시간을 둘이서 함께 보내기’로 진행됐다.

24시간을 함께 지낼 파트너 선정은 다른 이들이 나를 얼마나 잘 아는지를 알아보는 ‘나몰라?’ 퀴즈로 진행됐다. “우리 부부 첫 키스 장소는?” “결혼할 때 상견례는 어디서?” 등 아주 사적인 질문부터 “내가 코를 팔 때 어떤 손가락으로 파게?” “내 손에 있는 왕점의 위치를 그리시오!” 등 시시콜콜하고 지저분한 문제들까지 출제됐다.


지난 10년 간 가족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한 멤버들이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멤버가 있는 반면, 절친인 줄 알았지만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멤버들도 있었다. 아예 관심조차 없는 멤버들이 있는 걸로 밝혀져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배신감과 서운함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됐고, 24시간 내내 티격태격했다고 한다. 오는 18일 오후 6시20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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