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측 “공연 당시 사고 인지 못해… 서울 복귀 후 소식들어” 공식입장

포미닛 측 “공연 당시 사고 인지 못해… 서울 복귀 후 소식들어” 공식입장

기사승인 2014-10-17 20:03:55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에서 지하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연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포미닛 측이 사고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는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니라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 무대였다”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덮개 위에서 공연을 관람 중이던 인원 중 25명이 추락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상 11명, 사망 추정 1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 사고 관련 보도 협조문 및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습니다.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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