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공사장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5시5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근처 3층짜리 호텔 건물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난 불이 20여분만인 오후 6시20분쯤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 공사장 근로자들은 오후 5시쯤 이미 퇴근해 다행히 현장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높이 솟아오르면서 주변 호텔과 주상복합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1층에 쌓여 있던 건물 자재용 스티로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