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 이데일리·경기과기원 압수수색…경찰 “인멸 우려 자료 신속 확보”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 이데일리·경기과기원 압수수색…경찰 “인멸 우려 자료 신속 확보”

기사승인 2014-10-19 11:01:55
사진=구성찬 기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오전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서울시 중구 회현동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확인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조사를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이라며 “대부분 자료는 임의제출 받았지만 일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조사대상자들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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