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서태지의 집 초대를 거절했다.
22일 MBC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구라는 ‘서태지 컴백쇼’ 인터뷰 녹화를 위해 콘서트 며칠 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서태지의 집 앞으로 가기로 약속했다. 서태지는 녹화 전 잠시 본인의 집에서 차 한 잔을 대접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서태지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김구라는 인터뷰 녹화 전 서태지를 미리 만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면식도 없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방송 카메라로 가장 먼저 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 김구라의 이유 있는 거절이었다.
촬영이 시작되고 김구라가 서태지 자택의 초인종을 누르자 아내 이은성이 직접 화답했다고 한다.
오는 25일 밤 11시15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