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조력발전소서 시화호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K-water, 시화조력발전소서 시화호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

기사승인 2014-10-24 13:07:55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최계운 K-water사장(사진 좌에서 5번째)을 비롯해 내빈들이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최계운 K-water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계운 K-wate 사장

제종길 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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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방조제건설 20주년을 맞아 24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시화호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K-water는 이 자리에서 미래비전으로 ‘Water &Dream City 시화나래’를 선포하고, △환경 복원의 역사를 계승하는 친환경도시 지향 △삶과 문화, 관광, 레저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변공간 창출 △창조적 거버넌스로 상생 구현 등 3개 실천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와 제종기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시화호 인근 지역에서 평생을 주민 권후불(60)씨는 “시화호의 생태계가 살아난 만큼 시화지역이 국민관광지로 사랑받아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주민들의 삶도 윤택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water는 시화호 환경개선 노력과 함께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와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 수변도시인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을 완료해 시화호 주변을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첨단복합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도 밝혔다.

시화호는 1994년 방조제 건설 이후 주변지역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수질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낙인이 찍혔었다. 이후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유입 오염수 차집시설 설치, 유입지천 정비, 인공습지 조성,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등 범정부 차원의 시화호 수질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K-water는 지자체, 지역시민단체와 2004년부터 총 4천470억 원 규모의 '시화지역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반월·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 시설개선, 완충 녹지 보완,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수질감시단 활동 등을 통해 대기 개선은 물론 시화호 수질 또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2ppm 내외로 바닷물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시켰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죽음의 호수였던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기까지, 지자체 및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오랜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거듭했다""며 ""시화호는 친환경 수변도시로서 주거,산업,레저,문화가 융합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며 비전을 밝혔다.

안산=글·사진 곽경근 선임기자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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