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빠진 에픽하이의 미쓰라가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닮은꼴을 인정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21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앨범 8집 ‘신발장’을 발표해 첫 무대로 ‘스케치북’을 택했다.
녹화에서 타블로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크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투컷에게 말을 대신 해달라고 전하는 등 8집 앨범과 에픽하이의 무대를 위해 공을 들인 모습이 드러났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미쓰라는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요즘 들어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제일 부러운 말이다”라고
반응해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투컷은 음원이 공개된 21일 정오에 음원사이트를 새로 고치며 순위를 계속 확인했다고 고백했다. 차트 1위와 전곡 줄 세우기 기록이 뜨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눈물을 훔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24일 밤 12시15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