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곽진언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10회에서는 톱8 참가자들이 서태지의 곡을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곽진언은 서태지의 9집 앨범 타이틀곡 ‘소격동’을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곽진언은 특유의 저음을 내세워 담담한 감정으로 ‘소격동’을 재해석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첫마디 나올 때 헤드폰을 벗었다”라며 “노래가 끝나고 나서 소격동에 가보고 싶었다. 서태지가 곽진언과 노래를 같이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편곡이 정말 좋았다. 서태지 미션의 최고 승자가 아닐까 싶다”라고 극찬했다.
김범수는 “곽진언은 미쳤다. 미친 음악쟁이다. 무대를 쭉 꾸며오는데, 정말 말이 안 되는 무대를 하고 있다”라며 “서태지가 이 무대를 보고 있다면 흐뭇한 아빠미소를 지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윤종신은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거다. 원곡자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98점을, 백지영은 “첼로 소리가 시작되면서부터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97점을 줬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