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 누워 있는 신해철(46)에 동료 스타들의 병문안이 이어졌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복막염·패혈증으로 인한 갑작스런 심정지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5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서태지, 이승환, 김종서가 신해철이 입원 중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싸이와 윤도현인 전날인 24일 병원을 찾아 면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동료 가수들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신해철 씨의 모습을 믿을 수 없어하며 크게 가슴 아파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밤 11시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6’의 ‘서태지 미션’ 마지막 부분에 깜짝 등장해 “신해철 형님이 많이 아프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환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어나라 제발. 너와 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신해철을 응원했다.
김종서는 트위터에 “해철이가 벌떡 일어날 수 있게 여러분 같이 빌어 주세요. 많은 사람의 염원이 모이면 큰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믿어봅니다”라고, 윤도현은 “해철이 형 힘내서 일어날 겁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