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美 진출 본격화… 애쉬튼 커처·데미 무어와 한솥밥

고아성, 美 진출 본격화… 애쉬튼 커처·데미 무어와 한솥밥

기사승인 2014-10-27 09:10: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고아성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고아성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할리우드 대표 에이전트사 중의 하나인 유나이티드 엔터테인먼트가 고아성과 정식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엔터테인먼트는 애쉬튼 커처를 비롯해 우마 서먼, 케이트 허드슨,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빗 카루소, 제이미 러너, 데미 무어 등이 소속돼 있는 굴지의 에이전트사다.

이번 계약 체결은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북미 개봉을 맞아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고아성을 집중 조명한 것이 계기였다. 고아성은 지난 6월 뉴욕 포스트의 기획기사 ‘The girls of summer’에서 ‘더 시그널’ 여주인공인 영국의 차세대 신성 올리비아 쿡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당시 “한국 영화의 팬이라면 ‘괴물’의 고아성을 기억할 것”이라며 “‘설국열차’에서 그녀는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극찬을 받았다.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장두봉 대표는 “고아성에게 이번 계약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여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매니지먼트를 할 계획이다. 고아성의 행보에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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