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확인…판교사고 공연관계자 5∼6명 ‘피의자 신분’ 전환할 듯”

“부실시공 확인…판교사고 공연관계자 5∼6명 ‘피의자 신분’ 전환할 듯”

기사승인 2014-10-27 11:02:55
국민일보DB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27일 이 사고 관련 출국금지 조치된 공연관계자 중 5~6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공 관계자들에 대해선 보강 조사를 거쳐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찰에 출금조치된 관련자는 11명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환풍구의 부실시공을 일부 확인했다”며 “용접 불량과 고정되지 않은 앵커볼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상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에서 공연 도중 지하 환풍구 철제 덮개가 무너지면서 관람객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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