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의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기술’, 국제표준 채택

국내 연구팀의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기술’, 국제표준 채택

기사승인 2014-10-28 09:50:55
최근 국내 주도의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거뒀다.

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애자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권오원 박사), (주)랩지노믹스(김종원 박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국제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성검사 및 정량검사용 핵산 증폭 기반 병원체의 검출 기술’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의학검사 및 체외진단시스템 기술위원회(ISO/TC212) 총회에서 국제표준(NWIP, New Work Item Proposal)으로 채택됐다.

이번에 채택된 ‘정성검사 및 정량검사용 핵산 증폭 기반 병원체의 검출 기술’은 혈액 및 각종 세포진 등 인체에서 유래된 검체에서 병원체(HPV, HBV, HCV 등의 바이러스와 균류)의 유전체(핵산)를 추출하고 해당 유전체를 실시간 증폭하는 기술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애자 교수는 “국제표준(NWIP)이 제정될 경우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질병 검진과 생명공학 및 바이오 진단산업 전체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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