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수적우세를 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슈팅을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맨유의 데 헤아는 전반 21분 나바스와 아구에로의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선방, 팀을 실점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중반부터 맨유는 10명이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9분 중앙 수비수 스몰링이 퇴클을 범했고, 경기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 1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으로 승부가 났다. 맨시티는 이후 제코와 나스리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더 열을 올렸다.

그러나 맨유는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2분 루니는 저돌적인 돌파로 디 마리아에게 슈팅 찬스를 열어줬으나, 골로 직결되지는 못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1대 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