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2)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31)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크루즈의 새 여자 친구는 커”라며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최근에도 몇 차례 통화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커가 호주 출신 재벌 제임스 패커와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계속 연락을 했다. 커가 영국에 올 때마다 개인적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의 측근은 “크루즈는 커가 전처 케이티 홈즈보다 훨씬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은 마치 크루즈가 니콜 키드먼을 만날 때를 보는 것 같다”며 “커의 이상형은 돈 많고 힘 있는 남자다. 크루즈가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이미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1990년 미미 로저스와 이혼한 뒤 키드먼과 결혼했다. 2001년 키드먼과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2006년 홈즈와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낳은 딸 수리 크루즈는 홈즈가 키우고 있다.
커도 2010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해 다음 해 아들 플린을 낳았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패커와 미국 부동산 재벌 스티브 빙 등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여전히 난 싱글”이라고 해명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