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출연배우입니다”… “보아라고? 못 알아봤다” 네티즌 의심의 눈초리

“빅매치 출연배우입니다”… “보아라고? 못 알아봤다” 네티즌 의심의 눈초리

기사승인 2014-11-06 13:58:55
사진=박효상 기자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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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8)가 영화 ‘빅매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는데 네티즌들은 얼굴이 사뭇 달라졌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에 출연한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라미란 등 쟁쟁한 배우들이 무대에 올랐다. 보아도 그 사이 당당하게 섰다. 국내 영화에 출연한 건 처음이었지만 여주인공 자격으로 자리에 함께했다.

보아의 패션 콘셉트는 블랙이었다. 검정색 미니 원피스에 같은 색 재킷을 걸치고 등장했다. 10여㎝는 족히 돼 보이는 까만 하이힐도 눈길을 끌었다. 검은 긴 머리는 뒤로 깔끔하게 묶었고 시계까지 색깔을 맞춰 매치했다. 단아한 차림새였다.

행사가 열린 뒤 곧바로 인터넷 기사와 사진을 통해 보아의 모습이 전해졌다. 그런데 사진을 보고 다소 당황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보아인 줄 몰랐다” “보아라는 설명이 안 적혀있었으면 그냥 신인 여배우인 줄 알았을 것”이라며 의아해 했다. 보아의 얼굴이 이전과 사뭇 달라졌다는 것이다. 일부는 “하관 부분이 어색하다” “볼이 유독 빵빵해 보인다”며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팬들은 “보아 오늘도 역시 예쁘다” “스타일링도 화장도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영화가 잘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글도 올랐다.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보아를 향한 대중의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할리우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Make your move)’를 통해 영화계에 발을 내딛은 보아가 한국에선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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