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고 신해철 추모 공연 연다 “신곡 공개는 미정”

넥스트, 고 신해철 추모 공연 연다 “신곡 공개는 미정”

기사승인 2014-11-06 17:43:55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신해철이 이끈 밴드 넥스트가 고인을 추모하는 콘서트를 연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6일 “넥스트가 다음달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며 “무대를 통해 넥스트 탄생부터 함께 해온 신해철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에서 신해철이 넥스트를 위해 만든 곡들을 공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원년 멤버들을 모아 넥스트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지난 9월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신곡 ‘아이 원트 잇 올’(I WANT IT ALL)의 데모 버전을 선 공개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후 검사를 통해 사인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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