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이(37)가 양악수술 후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8일 오전 8시4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2011년 양악수술을 받은 뒤 공백기를 가진 신이의 모습이 전해진다.
신이는 지난 3년 간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갈 데 없는 자신을 받아준 소속사 대표와 힘을 합쳐 작은 배역이라도 얻으려 했지만 성형 후 생긴 비호감 이미지 탓으로 캐스팅은 번번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신이는 “아직도 하고 싶은 연기, 보여 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도 많다”라며 “내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경비 일을 하는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