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노홍철, 통편집 NO…일부 장면은 그대로 방송

‘무한도전’ 노홍철, 통편집 NO…일부 장면은 그대로 방송

기사승인 2014-11-08 20:37:55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통편집은 면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섭외를 위해 가수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노홍철이 등장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방송 초반에는 노홍철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주로 목소리만 들렸다. 그러나 이후 젝스키스를 만나러 갔을 때에는 노홍철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특히 장수원이 로봇연기를 재연할 때는 클로즈업 샷이 잡혔다. 노홍철은 장수원이 “괜찮아요?”라며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했던 연기를 다시 선보이자 “대박이다”고 웃어 보였다. 노홍철이 등장하는 장면은 완벽히 편집되지 못했다.

노홍철은 이날 새벽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과 소주를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이동시키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노홍철은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서 자진하차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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