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수 소찬휘와 김현정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90년대 가수들을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소찬휘를 찾아갔다. 소찬휘는 “제가 뭘 해야 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역량평가를 해야 한다. 노래방 점수 95점 이상이 나와야 참여자격이 주어진다”고 답했다.
소찬휘는 “불리하다. 노래방에서 내 노래를 불러 80점을 넘어본 적이 없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찬휘는 히트 곡 ‘티어스’(Tears)를 불러 97점을 받았고, ‘현명한 선택’에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한 김현정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하하와 노홍철이 ‘토토가’ 섭외를 청하자 “너무 감동적이다. 내가 빠지면 안 된다”며 “필름 아껴야겠다. 빨리 시작하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한 김현정은 가창력과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다. 첫 시도에 100점을 받은 그는 “어메이징”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멍’ ‘혼자한 사랑’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
이외에도 서태지, 솔리드 김조한, 쿨 이재훈, 핑클 옥주현, SES 바다, HOT 강타, 젝스키스 장수원 김재덕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