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레전드’ 출신 김동수 2군 감독 영입할 듯

[프로야구] LG ‘레전드’ 출신 김동수 2군 감독 영입할 듯

기사승인 2014-11-12 13:28:55
LG 선수 당시의 김동수 코치. 국민일보DB

올 시즌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김동수(사진) 넥센 히어로즈 배터리 코치를 코치진으로 영입한다고 12일 밝혔다.

LG는 오는 19일 양상문 감독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 회의를 거쳐 김동수 넥센 코치의 보직을 확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보직은 현재 공석인 2군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 LG에서 데뷔한 김 코치는 1999년까지 10년간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 2회 우승(1990년, 1994년), 2회 준우승(1997년, 1998년) 등 1990년 대 LG의 황금기를 이끈 ‘레전드’ 출신이다.

한양대 시절부터 국가대표 중심타자로 활약한 김 코치는 프로 데뷔 첫해 타율 0.290, 102안타 13홈런으로 신인왕을 수상했고, 19년 동안 LG, 삼성, SK, 현대, 넥센에서 총 2039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63(5915타수 1556안타), 202홈런, 871타점, 56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08년 프로통산 7번째 1500안타를 돌파했다.

조계현 전 LG 2군 감독은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로 내정돼 팀을 떠났다. 김기태 전 LG 감독이 KIA 신임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조계현 코치와 함께 김민호 전 LG 1루 코치도 KIA로 옮겼다.

김무관 전 타격코치까지 SK 와이번스로 이동하면서 LG는 새로운 타격코치와 1루 코치 적임자도 물색하고 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