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영평상] 신인여우상 임지연 “인간중독 찍으며 행복했다”

[제34회 영평상] 신인여우상 임지연 “인간중독 찍으며 행복했다”

기사승인 2014-11-14 04:00: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13일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아트나인에서 열린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임지연은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간중독’을 찍으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내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며 “부족함이 많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저를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김대우 감독님과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던 인간중독 스태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큰 힘이 돼준 심엔터 식구들 고맙고 사랑한다”며 “과분하고 영광스런 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하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전체회원들의 온라인 예심투표를 통해 부문별 5배수로 추천 된 후보들 중 지난달 30일 본심 심사회의 투표를 거쳐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 언론에 사전 공표했다.

남녀주연상은 ‘명량’의 최민식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차지했다. ‘변호인’의 곽도원, ‘인간중독’의 조여정은 남녀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신인상은 ‘해무’의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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