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22)이 올린 사진에 콘돔으로 보이는 물체가 찍혀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4일 인터넷에는 진이 지난 12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은 단순히 단호박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과정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차례로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장소는 그룹의 숙소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여섯 멤버들은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그 중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요리를 완성한 뒤 시식을 하며 찍은 인증샷이다. 숟가락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진의 뒤쪽 바닥에 작은 주황색 물체가 보였다. 이것이 콘돔이라고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인터넷에는 해당 부분을 확대해 실제 제품 사진과 비교한 사진이 올랐다. 제품에는 ‘킹 사이즈(King Size’라는 설명이 적혔다.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영국 브랜드 파산테(Pasante) 제품과 흡사해 보인다.
네티즌들은 “해외 팬이 선물한 게 아닐까” “해외 스케줄 나갔을 때 사온 건가”는 등 갖가지 추측을 내놨다. 어떤 경위로 해당 물건이 숙소에 있던 건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