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했던 거 알지”-레이나 “알아” 무대서 깜짝 고백… 무슨 사이?

산이 “좋아했던 거 알지”-레이나 “알아” 무대서 깜짝 고백… 무슨 사이?

기사승인 2014-11-14 15:36:55

래퍼 산이가 걸그룹 애프터스쿨 레이나에게 깜짝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랩·힙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빈지노, 로꼬, 매드클라운, 개리-정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룬 결과였다.

수상자로 호명된 뒤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산이는 “부모님, 친구, 친척, 소속사, 매니저 등 정말 생각나는 사람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사랑스러운 레이나”라면서 “레이나가 없으면 돈 못 벌었을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선보인 무대에서 레이나와의 듀엣곡 ‘한여름 밤의 꿀’을 열창하던 산이는 노래 가사에 레이나 이름을 넣어 불렀다. “레이나, 내가 너 좋아했던 거 알지”라고 말했다. 이에 레이나 역시 “알아”라고 받아쳐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인터넷에는 “두 사람이 핑크빛 기류를 타고 있는 게 아니냐”며 열애 의혹을 제기하는 의견들이 올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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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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