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자옥의 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고인의 빈소를 지키기 위해 라디오 방송을 잠시 쉰다.
SBS 관계자는 17일 “SBS 라디오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17, 18일 방송은 녹음방송으로 대체된다. 이후 방송은 대타 아나운서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현재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20일까지 휴가이며 21일 회사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 아나운서는 CBS와 KBS 아나운서를 거쳐 지난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생방송 투데이’ ‘뉴스와 생활경제’ 등을 진행했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전 63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