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지방분해 의료기기 분야 개발업체 젤틱 에스테틱스는 ‘딜로이트 고속성장 500대 기업(Deloitte's Technology Fast 500)’ 순위에서 의료기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딜로이트 고속성장 500대 기업은 북미의 기술, 미디어, 통신, 생명과학, 청정기술 기업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해 발표된다. 이번 평가에 의하면 젤틱은 해당 기간 동안 무려 69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크 폴리 젤틱 에스테틱스 회장 겸 CEO는 “이번 1위 선정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쿨스컬프팅 시술의 임상적 효능을 바탕으로 추진한 상용화 전략에 힘입은 바 크다. 업계 최고의 영업조직, 강화된 교육훈련, 혁신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 중심의 사업활동을 전개한 결과 업계 최고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만건에 육박하는 쿨스컬프팅 시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특허를 획득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특정 세포를 겨냥해 정밀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해당 세포를 영구 제거하는 쿨스컬프팅 시술이다.

마크 폴리 회장은 “앞으로도 1위 기업 선정에 크게 기여한 여러 사업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규모 역시 상당한 비수술적 지방제거 시장을 더욱 확대, 성장시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4 딜로이트 고속성장 500대 기술기업들은 2009부터 2013년까지 적게는 135%에서 많게는12만367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성장률은 1640%에 달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