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자주 지각하는 방송인 전현무에 쓴 소리를 했다.
1일 MBC 라디오 FM4U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 일일 DJ로 나선 써니는 전현무와의 전화통화에서 “늦잠 버릇되지 않게 조심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난 21일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지난해 2차례 지각한데 이어 벌써 3번째다. 그는 “그런 이야기 민감하니까 자제해라. ‘정오의 희망곡’은 지각하지 않겠다”며 “1년 2개월 만에 월요일 아침 늦잠을 잤다. 덕분에 잘 잤다”고 전했다. 써니는 “30분전부터 가 있어라. 보이는 라디오니까 샵도 들리고 면도도 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전현무는 “써니와 얼굴 한 번 본 적 없지만 의남매다. 파이팅이 넘친다”고 했다. 써니가 “원래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DJ를 하다보니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아침 DJ를 하니까 힘들다”고 하자 전현무는 “잘하고 있다. 말투가 중독성 있다. 자양강장제 많이 먹고 왔나보다”라고 웃었다.
MBC FM4U는 이날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음악캠프 배철수는 두시의 데이트 진행을 맡는다. 김신영은 꿈꾸는 라디오, 정지영은 음악캠프를 책임진다. 샤이니 종현은 FM데이트, 김현철은 오늘 아침으로 이동한다. 이루마는 오후의 발견, 박경림은 골든디스크, 이재은 아나운서는 푸른밤 DJ로 나선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