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선실세 문건 파문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당초 휴가를 겸해 동남아로 출국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박 회장의 측근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셋째 아이를 임신한 부인 서향희 변호사 등과 함께 조만간 동남아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있는 데다 해외 출국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구설에 휘말릴 가능성 등을 염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