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Time) 매거진이 1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을 돕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했다. 타임은 그들을 ‘에볼라와 싸우는 사람들’(The Ebola Fighters)라고 표현했다.
타임은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며 끈질기게 싸웠고, 자신들을 희생해 타인을 구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총 대신 영웅적인 가슴으로 에볼라와 전쟁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구체적으로 “의사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 ‘사마리탄스 퍼스(사마리아인의 지갑)’를 비롯해 아프리카 현지 의사들과 간호사, 앰뷸런스 운전기사, 시신 매장팀 등 많은 이들이 이 싸움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에볼라 환자들이 숨질 때 그들의 곁을 지켜준 사람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그들과 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어디선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인류의 나머지 사람들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그들로 인해 인류가 에볼라에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아울러 에볼라가 글로벌 사회의 허약한 의료·면역 시스템에 대한 경고라면서 이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조현우 기자
타임은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며 끈질기게 싸웠고, 자신들을 희생해 타인을 구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총 대신 영웅적인 가슴으로 에볼라와 전쟁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구체적으로 “의사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 ‘사마리탄스 퍼스(사마리아인의 지갑)’를 비롯해 아프리카 현지 의사들과 간호사, 앰뷸런스 운전기사, 시신 매장팀 등 많은 이들이 이 싸움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에볼라 환자들이 숨질 때 그들의 곁을 지켜준 사람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그들과 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어디선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인류의 나머지 사람들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그들로 인해 인류가 에볼라에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아울러 에볼라가 글로벌 사회의 허약한 의료·면역 시스템에 대한 경고라면서 이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조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