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가 전통 도자기 기법과 현대의 조명 기술을 결합한 퓨전 백자 달항아리 ‘고요월항(高窯月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행남자기의 프리미엄 도자기군 ‘고요라인’으로 선보이는 ‘고요월항’은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수준의 본차이나 제조기술과 현대의 조명 기술을 결합해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특히 도자기의 위, 아래 몸통을 별도 제작해 두 부분을 접합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달항아리의 성형방식을 행남자기의 기술을 통해 완벽한 원형으로 구현했다. 또한 어느 방향에서나 동일한 밝기의 빛이 투과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얇으면서도 균일한 두께로 제품을 성형했다.
제품 하단에는 제품의 구(圓)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무선으로 빛을 낼 수 있는 조명을 적용했으며, 별도의 자기 뚜껑을 제작해 달항아리가 가장 많은 빛을 머금을 수 있도록 했다.
고요월항은 달항아리, 무선 조명, 나무 받침으로 구성되며 대, 소 2가지 크기의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 200만원, 50만원(무선 조명 별도)이며, 백화점 및 행남자기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행남몰(www.haengnammall.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