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새정치연합 “민주주의 훼손… 국민이 판단했어야”

[통진당 해산] 새정치연합 “민주주의 훼손… 국민이 판단했어야”

기사승인 2014-12-19 13:30:55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이 열리고 있다. 김지훈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그러나 민주주의의 기초인 정당의 자유가 훼손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통진당에 결코 찬동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통진당에 대한 해산 판단은 국민의 선택에 맡겼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당 존립기반은 주권자인 국민”이라며 “따라서 정당의 운명은 국민 판단에 따르는 게 국민 주권주의 이념에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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