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행운의 3호골’… 몽크 감독 “환상적인 선수, 빅 플레이어로 성장”

기성용 ‘행운의 3호골’… 몽크 감독 “환상적인 선수, 빅 플레이어로 성장”

기사승인 2014-12-21 09:59:55

기성용이 행운의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헐시티의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팀 동료 존조 셸비의 슛이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된 것.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행운의 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스완지시티는 7승4무6패(승점 25)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게리 몽크 감독은 “기성용은 환상적인 선수”라며 “지난 여름 기성용을 팀에 붙잡기 위해 많은 대화를 했다. 그리고 기성용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면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기성용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뛰는 법을 지도했다. 그리고 기성용은 이를 통해 빅 플레이어로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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