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클라라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놀랐다”

‘워킹걸’ 조여정 “클라라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놀랐다”

기사승인 2014-12-26 19:23: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워킹걸’에서 호흡 맞춘 배우 클라라의 외모와 성실함을 칭찬했다.

26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워킹걸’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두 여배우 사이 기싸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조여정은 활짝 웃으며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현장에서 클라라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고 매일매일 칭찬을 했다”며 “서로 계속 칭찬모드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클라라씨가 현장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성실하다”며 “저도 성실성에서는 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클라라가) 워낙 성실하니까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쟁들이 있었지 기싸움 같은 건 없었다”며 “서로 더 좋은 선순환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용품점 CEO 난희(클라라)를 만나 동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남편(김태우)과 딸을 챙기기보다 일에만 몰두하던 보희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며 잔잔함 감동을 준다. 다음달 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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