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우리 아들딸, 잘 크고 있는 걸까

[쿡기자의 건강톡톡] 우리 아들딸, 잘 크고 있는 걸까

기사승인 2014-12-27 09:00:55

자녀의 키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부모의 킵니다. 남자는 부모 평균키에서 6.5cm를 더하고, 여자는 6.5cm를 뺀 키가 예상키 인데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인 요인 중에는 영양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백질과 무기질 등 뼈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며 이밖에 성장기에는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수면이 부족할 경우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성장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또래보다 크다고 해서 최종 신장이 큰 것은 아닙니다. 성조숙증에 의해 일찍 자라는 아이들은 그만큼 성장판도 일찍 닫힙니다.

지금은 크더라도 최종신장은 오히려 남들보다 작을 수 있어 정밀한 검사와 이에 따른 적절한 처방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유도해야합니다.

흔히 저신장 치료방법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떠올리는데, 특히 성장호르몬이 결핍됐던 아이에게 처방했을 때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성장호르몬 처방은 치료의 극대화와 부작용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의 소아내분비 성장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고 조언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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