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최신형 다빈치Xi 이용 암 치료 시작

세브란스병원, 최신형 다빈치Xi 이용 암 치료 시작

기사승인 2014-12-29 14:28:56

로봇수술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최신 모델 다빈치 Xi를 이용해 암 수술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29일 최신형 다빈치 Xi 로봇수술기(이하 Xi)를 이용해 일흔 두 살의 전립선암환자를 수술했다고 전했다. 해당 의료진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제작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 본사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귀국 후 수시로 재훈련을 받아왔다.


다빈치 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에 비교해 기능 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전립선암을 시작으로 다양한 암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득 로봇수술센터장은 “Xi를 토대로 유방암 재건술은 물론, 기존 장비로 복강 내 좁은 지역이었던 이비인후과의 두경부 수술, 복강 내 넓은 지역인 대장암, 폐암, 부인암, 신장/방광암 등으로 수술 분야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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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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