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터넷 사이트 8일 만에 정상

北 인터넷 사이트 8일 만에 정상

기사승인 2014-12-30 12:00:55
북한 주요 인터넷 사이트들이 다운 8일만인 30일 완전 정상 상태를 회복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인 ‘우리민족강당’, 대외용 사이트 ‘류경’·‘조선의오늘’ 등이 모두 접속이 원활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웹사이트는 중국에 서버를 둔 것으로 북한 인터넷 다운이 확인된 지난 23일 이후 줄곧 접속 불안 상태를 보여 왔으나 29일 오후부터 접속이 재개되어 현재까지 12시간 이상 정상 운영되고 있다.

또 북한 관영통신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들도 23일 새벽 1시 정지된 이후 같은 날 오전에 회복되고 나서 계속 정상 운영 중이다.

독일 베를린에 서버를 두고 접속이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대외용 포털사이트 ‘내나라’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민족통신 웹사이트도 접속이 회복됐다.

재개된 사이트들은 게시물의 업데이트도 정상적으로 되고 있어 접속 불안 상태를 극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인터넷망을 완전히 회복한 것인지는 단정하기는 어렵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