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 근무하는 김진숙 간호사(39세)가 지난 29일 의료관광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진료 코디네이터로 김진숙 간호사는 지난 2013년부터 외국인 환자의 진료상담 및 안내를 맡으면서 해외환자는 물론 결혼이주 여성과 가족들의 건강을 살피고 언어장벽으로 힘들어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진숙 간호사는 “외국인 환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대전시로부터 해외환자유치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중국, 러시아, 미국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작년 한 해 동안 총 4천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