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스웨터 입을 때마다 ‘찌릿’ 정전기 없애는 법

[쿡기자의 건강톡톡] 스웨터 입을 때마다 ‘찌릿’ 정전기 없애는 법

기사승인 2015-01-03 12:54:55

습도가 10∼20%로 낮은 겨울철에는 피부에 흐르는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축적되어 정전기를 발생시킵니다.

정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 분수대를 만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손을 씻을 후 보습로션을 바르는 습관을 들입니다.

또 스웨터를 입다가 정전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한다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옷을 보관할 때 모직 재질의 옷을 같이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 발생이 줄어듭니다.

특히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입기 전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적당량의 로션을 다리에 발라줍니다.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주영수 교수 “정전기는 자극이 크지 않아도 운전, 탈의, 보행 등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불편함을 느끼게 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예방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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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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