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다양한 세대들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뒤 만찬 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국무총리실이 4일 밝혔다.
정 총리의 페이스북 친구,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세대와 40·50대 기성세대 등 21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영화를 본 뒤 “최근 방영된 드라마 ‘미생’을 통해 젊은 세대의 애환을 볼 수 있었다면, ‘국제시장’은 나이 많은 세대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를 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 한해 세대 간 이해를 통한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한 시대의 역사를 스크랩한 영화를 보고 느낌을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며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있는 오늘 자리에서 세대 간에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할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