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맞아? 남한 비판 4일째 없어… 김정은 신년사만 계속 강조

北 맞아? 남한 비판 4일째 없어… 김정은 신년사만 계속 강조

기사승인 2015-01-04 14:43:55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 발표 나흘째인 4일에도 대남 비판이 나오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매체들은 과거와는 달리 대남 비난을 완전 중단한 채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강조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노동신문은 4개의 논평과 글을 통해 김 제1비서의 신년사가 남측에서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측 종교인과 진보정치인들이 김 제1비서의 신년사에 감사를 표했다며 “원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 겨레의 운명과 이 땅의 평화가 어떻게 가능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도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평화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민족의 운명을 지키는 사활적 과제’ 등의 글을 싣고 남북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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