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5일 본원의 암성통증 관리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통증 조절을 위해 내원하는 암환자가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통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들 병원은 암환자의 통증 정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진통제 투여 후 통증 정도를 재확인하도록 표준 치료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의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를 토대로 통증이 조절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환자의 통증 확인 횟수가 평균 5.9회에서 8.2회로 늘었으며 퇴원 시점의 평균 통증 강도 또한 적절하게 조절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 연구의 책임저자인 김연희 서울아산병원 간호부원장은 “암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통증은 환자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다. 암환자의 통증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된 통증관리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