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생각하는 ‘바람둥이’ 과거 발언…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

이병헌이 생각하는 ‘바람둥이’ 과거 발언…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

기사승인 2015-01-06 16:43:55

배우 이병헌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바람둥이’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해 3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던 자신이 바람둥이라는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당시 이병헌은 “바람둥이의 기준에 대해 묻고 싶다”며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는 배우자, 애인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난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MC 한혜진이 “짧게 계속 여러 명을 만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병헌은 “그건 여성편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바람둥이는 상대방을 속이며 또 다른 사랑을 하는 것이다. 여성편력은 끊임없이 옆에 여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일 SBS ‘모닝와이드’는 이지연 룸메이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연의 룸메이트는 “월드스타가 왜 여기에… 왜 우리 원룸 방에(왔을까)…”라며, “같이 있을 때는 되게 잘 놀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병헌이 너희(이지연 등)와 놀면 재밌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5일 이병헌 협박 사건과 관련해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 로맨틱, 성공적” 등의 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메시지에서 이지연은 룸메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허위정보를 제공한 출처도 밝혀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다희와 이지연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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