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신당에 합류하나… 4월 보궐선거에 후보 내겠다는 ‘국민모임’

정동영 신당에 합류하나… 4월 보궐선거에 후보 내겠다는 ‘국민모임’

기사승인 2015-01-08 18:08:55

시민사회 진보인사들로 구성돼 진보적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단체인 ‘국민모임’은 8일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주도하는 국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요한 4월 보선을 관망할 수는 없다”며 “자체적으로 후보를 세울 수도 있고, 무소속이나 특정 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모임은 ‘신당 추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기로 했다. 신당 창당 후 자체 후보를 내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은 “참신한 예비 정치인을 적극 발굴하겠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등 기존 정당의 정치인에게 합류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과 최규식 전 의원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모임은 12일부터 전국 순회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신당 창당 계획을 홍보할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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