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30)가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쥬얼리 해체 후 탈퇴 멤버들의 현주소가 재조명됐다. 이 과정에서 조민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조민아는 자신을 “경력 8년의 파티시에”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조민아가 블로그에 올린 제빵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일은 2013년이다. 사실상 베이킹 경력은 2년에 불과한 것. 일각에서는 조민아가 베이킹을 시작한 지 8년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통상적으로 경력으로 치는 것은 자격증 취득 후”라며 이를 반박했다.
앞서 조민아는 운영하는 까페에서 품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의 제품들을 판매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한 손님은 “조민아의 베이커리에서 구입했다”며 딸기 케이크와 과자를 무작위로 담은 12만원 상당의 랜덤 박스, 개당 1만원짜리 고급 수제 양갱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3가지 맛의 양갱 4개씩, 총 12개가 담긴 양갱세트는 가격이 12만원에 달한다.
또 조민아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일반적인 드립커피가 아닌 캡슐 커피라는 네티즌의 주장도 나오고 있어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쥬얼리 2기 멤버로 활동했던 조민아는 2006년 그룹 탈퇴 후 배우로 전향에 ‘전우치’ ‘두근두근 달콤’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했다. 현재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를 운영중이다.
한편 조민아가 팀 멤버로 활동했던 쥬얼리는 7일 공식 해체됐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