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거짓 해명? “이틀간 팥 쑨다더니… 50분이 이틀 되나”

조민아 거짓 해명? “이틀간 팥 쑨다더니… 50분이 이틀 되나”

기사승인 2015-01-08 23:23:55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30)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지만 오히려 거짓 해명 의혹이 불거졌다.

조민아는 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조민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자신이 판매하는 양갱 1구당 1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대해서는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이라며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고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은 아무리 비싸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팥을 이틀 내내 쑨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이전에 조민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글과 상이하다. 조민아는 최근 두 가지 다른 구성의 양갱 세트를 소개하며 “두 세트 모두 3가지 종류 4구씩 총 12구 한 세트에 12만원인데 9만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또 “팥을 50분간 졸여 천연가루로 맛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쥬얼리 해체 후 탈퇴 멤버들의 현주소가 재조명됐다. 이 과정에서 조민아는 운영하는 까페에서 품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의 제품들을 판매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한 손님은 “조민아의 베이커리에서 구입했다”며 딸기 케이크와 과자를 무작위로 담은 12만원 상당의 랜덤 박스, 개당 1만원짜리 고급 수제 양갱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3가지 맛의 양갱 4개씩, 총 12개가 담긴 양갱세트는 가격이 12만원에 달한다.

또 조민아가 위생 관념 없이 맨손으로 케이크를 만든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쥬얼리 2기 멤버로 활동했던 조민아는 2006년 그룹 탈퇴 후 배우로 전향에 ‘전우치’ ‘두근두근 달콤’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했다. 현재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를 운영중이다.

한편 조민아가 팀 멤버로 활동했던 쥬얼리는 7일 공식 해체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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