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변요한은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현재 없지만,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공개연애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먼저 만나는 사람의 입장과 생각을 존중할 것”이라며 “상대가 원한다거나 모든 조건이 맞는 다면 공개연애를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연애를 안 하던지, 상처주기 싫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자신의 연애스타일로 “만나는 상대에 맞추는 편이다. 상대에 따라 성향도 변하고 옷 입는 스타일도 변한다”고 말했다. 이상형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고 했다.
변요한은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들은 ‘남친짤’(남자친구처럼 보이는 사진)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인기에 대해 “저는 연기한 것뿐인데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저를 좋아해주는 이유? 저도 그게 궁금하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케이블채널 tvN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에서 섬유1팀의 신입사원 한석율을 연기하며 신예스타로 급부상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1.6%의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했지만 마지막 회에서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