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23분쯤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에서 잠실대교로 가는 방면 1차로에서 진모(37)씨가 몰던 티뷰론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후 진씨 등 티뷰론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은 사고 직후 곧바로 차에서 빠져나왔으며, 진씨의 차량 타이어 쪽에서 불이 시작돼 차량이 전소됐다. 사고가 처리되는 동안 구리 방면 2개 차로가 한시간 가량 차단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