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보톡스 효과 및 안전성 입증

국내 개발 보톡스 효과 및 안전성 입증

기사승인 2015-01-13 10:04:55

국내에서 개발 중인 주름 치료 주사제 ‘보툴리늄 톡신(botulinum toxin)’의 효능과 안전성이 최근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연구책임자)는 서울아산병원, 성바오로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국산 보툴리늄 톡신의 안전성과 효능의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SCI급 저널인 국제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범준 교수팀은 기존의 보툴리늄 톡신과 국내에서 개발된 보툴리늄 톡신(나보타?, 대웅제약, 한국)을 총 268명의 환자에게 랜덤하게 나누어 미간 주름을 치료하는데 각각 주사했다.

그 결과 치료 4주 후 국산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한 환자의 피부 최대 수축(maximal contraction) 정도는 93.9%로서 기존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한 환자의 피부 최대 수축 정도인 88.6%보다 높은 효능을 보였으며, 환자에게서 특별한 이상 반응도 보이지 않아 주름 치료에 있어 안정성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툴리늄 톡신 제제의 비교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가운데, 새로 개발된 국산 보툴리늄 톡신을 이용한 주름 치료의 안정성과 효능의 우수성이 기존의 보툴리늄 톡신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고 우수함을 학술적으로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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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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