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최근 공개된 졸업사진에 대해 “다 태웠는데 어떻게 퍼졌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강하늘은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 공동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미생’ 종영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특별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학교 선배 김래원을 만나 “선배가 학교 졸업 했냐고 물었는데 안했다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김래원 선배도 ‘나도 아직 졸업 안했다’고 하셨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강하늘은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졸업사진에 대해 “집에 있는 사진들을 다 태웠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며 “사진도 놀랐지만 ‘정직하고 자신있게 살자’는 좌우명에 더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1때부터 살 빼기 시작해 그 전에는 많이 뚱뚱했다”며 “지금도 체중 관리를 위해 여섯시 이후엔 밥을 먹지 않는다. 아메리카노만 마신다”며 자신의 관리 비법을 털어놨다.
‘해롤드&모드’는 콜린 히긴스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우정, 사랑을 다뤘다.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