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10분 만에 600만원 사기 당한 사연은?

이현이, 10분 만에 600만원 사기 당한 사연은?

기사승인 2015-01-20 09:37:02
이현이

모델 이현이가 과거 사기꾼에게 속아 600만원을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 이현이는 ‘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는 순간’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님으로 위장한 사기꾼에게 고스란히 600만원을 바쳤다”고 밝혔다.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이는 “최근 고급스러운 옷차림의 중년 신사가 찾아와 ‘근처 은행 지점장님을 비롯해 10여명과 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현이는 “(중년 신사가) ‘지점장님이 마시는 와인이 있는데 이 가게엔 없으니 함께 가서 와인 3병을 먼저 계산해주면 2배로 비용처리를 해주겠다’고 제안을 했다”며 “당시 와인을 구매하러 가던 중 그 사람이 ‘지금 지점장님이 현이 씨를 보려고 레스토랑에 도착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기꾼의 수법이었다. 이현이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현금 600만원이 인출된 상태였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속았나 싶다. 그런데 그 상황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른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현이는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수법으로 상가 안의 다른 가게들도 사기를 당했더라”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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